◇…국세청이 내달 초에 서기관·사무관급 전보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관측이 세정가에 점증.

국세청은 지난 6월1일자로 41명(세무직 40명, 기술서기관 1명)의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승진시키고,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일반승진과 특별승진으로 각각 90명과 23명 등 총 113명의 6급 직원을 사무관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사무관으로 승진한 일부 인사는 지난 2월1일자 전보인사 때 세무서 과장급 직무대행 등으로 발령이 났으나, 나머지는 아직 신규 보직을 받지 못하고 서내 이동만 한 상태.

아직 신규 보직을 받지 못한 사무관급은 일반승진자 30여명, 특별승진자 20여명, 행시출신 사무관 6~1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번 인사에서는 1952년 상반기생 세무서장을 포함한 20여명 서기관급과 사무관급(세무서 과장) 등이 6월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7월 초 전보인사는 불가피할 뿐 아니라 그 폭도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