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확정신고와 6·2지방선거가 끝나자 국세청 안팎의 시선이 지방국세청장을 포함한 고위직 명퇴 규모 및 여부에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
이는 ‘과연 지방청장 가운데 몇 명이 명예퇴직 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국세청 내부에서는 “이미 상당수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귀엣말이 나도는 모습.
일각에서는 6개 지방청장들이 지난해 7월 부임해 1년 가까이 근무함으로써 어떤 형태로든 전보인사가 불가피하다고 관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또는 상당수는 명퇴를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세정가 인사는 “불과 1~2년 전만 해도 5개월, 6개월간만 지방청장으로 재임하고 명퇴한 이들이 수두룩하지 않았느냐”면서도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명퇴 여부는 본인들의 결정이 중요한 것 아니냐”고 한마디.
다른 인사는 “국세청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기관급 이상 명예퇴직 기준을 그대로 엄격히 적용할 것이냐, 아니면 소위 말하는 ‘용퇴’를 할 것이냐를 놓고 당사자와 관계자간 긴장되고 숨가쁜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같다”고 소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