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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음료수 놓고 간 청각장애인 노부부…이유를 들어보니

◇…종합소득세 신고 마지막날인 5월 31일 서울 S세무서 부가세 1과에 노부부가 음료수 한통을 들고 머뭇머뭇거리다 이 某 과장자리에 그 음료수를 내려놓고 조용히 빠져나왔다.

 

“고마운 일이라도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노부부는 “종소세신고하러 세무서를 찾았는데 과장이 너무 친절하게 상담을 해줘 신고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너무 고마워서…"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청각장애인이라 소리를 들을수 없어 세무서에 동행했는데, 장애인에게까지 아무런 불편함 없이 신고를 할수 있게돼 세무서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부연(衍)'.

 

종소세 신고기간 중 S 세무서는 여느세무서들 처럼 과장들까지 신고안내에 동참했는데, 신고 마지막날 전자신고창구에는 부가세 1과장을 비롯 운영지원과장, 소득세과장, 조사과장, 법인세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거의 모든 관리자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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