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세신고 때 신고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애를 먹었던 일선세무서들은 신고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무슨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

신고 마지막날인 31일  한 일선 관리자는 "전자신고제를 시행 하는데도 신고인원이 하꺼번에 몰리는 것은 신고인원들이 신고마감일이 임박해서 신고를 하기 때문"이라면서 "5월 초에 일찌감치 와서 신고하면 사무실도 붐비지 않고 장시간 기다리는 것도 피할 수 있는데 아무리 미리미리신고할것을 당부해도 '쇠귀에 경읽기'"라고 일부 납세자들의 '무감각'을 원망. 

다른 일선 관리자도 역시 비슷한 심경을 토로하면서 "신고기간 초기에 일찍 와서 신고하는 사람은 뭔가 혜택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예전에는 부가세신고 같은 경우 붐빌때 신고하면 담당자가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신고가 쉽게 됐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라며 갸우뚱.

신고인들에 시달리다 지친 일부 직원들은 '신고안내물을 보낼때 양해 또는 권고사항으로 5월 초부터 동(洞)별로 신고기간을 정해 주므로써 어느정도 분산효과가 있지않을까' 또는 '신고기간 초기에 신고하면 기다리지 않고 쾌적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다는 내용을 보다 강하게 홍보하는 방안은 없을까' 등등 나름대로 '묘안'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