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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관세청, 후임 차장 필두로 고위직 인사 급물살 예고

◇…관세청은 지난 3월 23일 윤영선 청장 취임 이래 두달여 동안 고위직인사가 미뤄져 왔으나, 최근 손병조 차장이 용퇴의사를 굳힘에 따라 그간 연기돼 왔던 고위직 인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

 

관세청 등 관세가에 따르면 손 차장이 5월 중순 경 자신의 진퇴여부와 관련, 조직의 신진대사를 위해 용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차장 인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문. 

 

이와관련 윤영선 청장은 공·사석에서 ‘후임 차장은 행시기수와 상관없이 능력을 우선시 해 인사권자에게 천거하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총 5명의 후보가 차기 관세청 차장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현재 차장 후보군으로는 윤영선 청장과 행시 동기수인 우종안 서울세관장(23회·53년생·충남부여) 및 이대복 인천공항세관장(23회·54년생·충남홍성) 등이 있으며, 다음 기수로는 김도열 인천본부세관장(24회·56년생·전남보성), 김철수 부산본부세관장(25회·56년생·부산), 김기영 국장(25회·57년생·서울) 등 총 5명.

 

우 서울세관장과 이 인천공항세관장 등의 경우 윤 관세청장과 행시 동기에다 고향 또한 동향인 탓에 차장 후보군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기수파괴’라는 공언에 힘입어 다시금 후보군에 진입.

 

관세가는 그러나 청장 다음 기수인 김도열 인천세관장과, 김철수 부산세관장, 김기영 국장 등을 가장 유력한 후보들로 꼽고 있으며, 김 국장의 경우 현재 WCO 파견 중이어서 약간의 핸드캡을 가지고 있는 상황.

 

세관가는 이르면 6월 초순경 차장 인사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고위직 인사와 그 직 후인 6월말까지 일선 세관장에 대한 전보인사가 마무리되고 올 3분기부터는 윤영선 청장체제하의 관세행정이 모두 완성 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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