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심판원이 개원 후 최초로 지난 26일부터 감사원 특별감사를 수감중인 가운데, 감사요원들이 당일 '08년 이후 인용결정된 심판사례만을 자료로 취합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 번 감사원 감사의 목적이 뭐냐'에 대해 관심이 증폭.
세정가에 따르면, 이 번 감사원 특별조사국 감사요원들의 전격적인 심판원 투입에 앞서 '구체적인 비리혐의가 감사원에 제보됐으며, 제보내용에는 특정기업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
심판원 특별감사에 나선 감사요원들은 지난 26일 취합된 자료를 가지고 감사원으로 복귀했으며, 현재 제보된 투서내용과 취합자료를 상세하게 비교하며 모종의 혐의에 대해 사실여부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심판원 한 관계자는 “단순히 자료를 요구하기 위해 심판원을 방문했을 뿐 특별감사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일부 심판결정에 대한 확인사항이 있을 뿐 심판관이나 심판원장의 비리를 캐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세정가 일각에서 돌고 있는 '의혹'을 부인.
그러나 세정가에서는 '그간 조세심판사건처리와 관련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며 그 배경에 높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