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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세무사회, 한길TIS 10억 추가출자 지연…'논란 끝내야'

◇…8,700여 세무사회원 중 과반수 이상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산법인 한길TIS에 대한 세무사회의 추가출자가 지연되고 있어, 출자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세무사회는 지난 달 28일 정기총회에서 한길TIS에 대한 10억원 출자건을 의결했지만, 일부회원들이 의결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세무사회 출자를 반대하고 있어 출자가 지연되고 있는 것.

 

세무사회 모 임원에 따르면 “일부 회원들이 세무사회 감사를 통해 의결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출자유보 입장을 전달했다”며 “현재 감사로부터 세무사회 고문변호사에게 의결절차의 정당성여부에 대한 입장을 개진한 상태”라고  전언.

 

또 다른 관계자는 “현 집행부가 출자를 강행 할 경우 출자반대회원들이 가처분소송 등 강경론을 거론하고 있어 추가출자 강행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출자로 인한 회원간의 불협화음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귀띔.

 

이에대해 추가출자를 반대하는 모 회원은 “한길TIS에 대한 출자의 당위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이러한 논쟁은 정기총회 의결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자는 것”이라며 “본회에서 의결절차에 대한 유감표명과 추가출자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면 출자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

 

출자반대회원들은 세무사회 정기총회 당시 ‘출자에는 동의하나 택스온넷과 합병 후 출자하자’는 의견에 있어 453명의 회원 중 ‘즉시출자’ 159명, 합병 후 출자 107명으로 결론이 났으나, 187명이 기권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이로인한 세무사회의 공신력 훼손 가능성 등을 감안, 원만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

 

한편 조용근 회장은 '회원 추가출자문제는 전적으로 회원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면서 '회원들이 반대할 경우 재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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