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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SK건설 아파트 시행사 비자금 수사, 세정가도 '촉각'

◇…SK건설 아파트공사를 시행 했던 某 업체가 비자금조성 의혹으로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세정가 일각에서는 예사롭지 않다는 눈초리로 이 사건을 관망.   

 

SK건설이 2004년부터 부산 용호동에 1조 2천억 원 규모의 아파트 단지 사업을 벌였는데, 이 SK건설 아파트를 시행한  某 업체가 192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이 돈이 SK건설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고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기업의 탈세 등 기업 비리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번 SK건설아파트 시행업체에 대한 수사는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이는 수사가 국세청의 고발로 촉발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다, 사태의 진전에 따라 MBC일산스튜디오 공사까지 확대될 개연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 

 

SK건설은 2001년 MBC일산스투디오 공사를 수주했으며, 검찰은 이 과정에서 SK건설이 MBC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MBC 사장 출신의 민주당 소속 최문순 국회의원의 비리 연루 첩보 등을 함께 내사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정가 일각에서는 건설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무비리의혹이 많은데다, 이번 검찰 수사가 '맘먹고' 진행되는 듯한 인상이 강한데, 만약 그럴 경우 예상치 못한 세무관련 '유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점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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