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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서울회장선거 소견발표, 오전11시…누구에게 유리할까?

◇…서울지방세무사회가 4일 여의도 한화63시티 체리홀에서 회장 등 임원선거를 실시한 가운데, 세무사들 사이에서 소견발표시간 등 임원 선거 일정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의 경우 ▷오전 11시 소견발표 ▷소견발표이후부터 오후 2시까지 투표 ▷오후 2시부터 3시45분까지 정기총회 ▷오후 3시50분부터 오후5시까지 보수교육 순으로 진행했으나, 지난 2008년에는 ▷오후 1시 소견발표 ▷소견발표이후부터 오후 3시까지 투표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정기총회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보수교육 순으로 진행된 것.  

 

이와 관련 일부 세무사들은 “소견발표 시간부터 보수교육까지의 시간이 짧으냐 기냐에 따라 후보별로 득실이 다를 수 있다”면서 “차제에 임원선거일정을 일관성있게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세무사는 “지방회의 경우 특별한 선거 이슈거리가 없어 소견발표를 듣고 투표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소견발표시간이 오전에 예정돼 있으면 투표참석률이 낮을 수 있고 또 소견발표를 듣지 않고 투표를 하는 경우도 많아 그렇게 되면 현직 회장이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른 세무사는 “지방회장 선거의 경우는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선거공보의 공약이나 회장·부회장 후보의 면면을 보고 판단하는 세무사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소견발표시간이 득표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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