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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역대 서울회장들 모두 연임'-'그만큼 일 잘했기 때문'

◇…서울세무사회장선거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역대 전임서울회장들이 모두 '연임'을 했다는 것이 회원들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 지에 대해 견해가 분분.  

 

이창규 후보(기호 2번)를 지지하는 회원들은 '역대 회장들이 모두 연임을 했기 때문에 이 후보도 연임을 하는 것이 순리'라는점을 부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송주섭 후보(기호 1번)를 지지하는 회원들은 '일을 잘 했냐 못했냐가 중요한 것이지 과거회장이 연임을 했기때문에 이번에도 연임을 해야한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고 주장. 

 

대부분의 회원들은 '연임관행을 유지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2년동안 일을 잘했냐 못했냐로 판단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결국은 명분과 실리 중 어느것을 택할 것인가 하는 것인데, 그 판단은 오직 유권자 각자의 몫 아니겠냐'는 반응. 

 

한 회원은 "전임 회장들이 연임을 했으니 이 번에도 당연히 연임을 해야한다는 논리라면 직선투표를 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면서 "전임 회장들이 연임을 했던것은 그 때 당시 그만큼 일을 열심히 했기때문이지 무조건 연임을 하는 것이 좋다는 뜻에서 선택된 건 아니다"고 주장.

 

또 다른 회원은 "서울회장이란 자리가 대단한 정책을 다루는 곳도 아닌만큼 연임을 하는 것도 별로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다만 연임이 무조건 상례화 될 경우 회장이 업무에 소홀할 가능성은 있을 수 있지만, 그건 회장 당사자의 소양 문제로서 적어도 그런 사람은 없지 않냐"고 주장.          

 

한편 역대 서울회장들이 모두 이창규 후보의 고문을 맡았다는 말이 나왔으나, 일부 전임회장은 기자에게 전임회장으로서 의례적인 것으로 생각한 것일 뿐 누굴 밀고 안 밀고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으며, 모 전임 회장은 "어느 누구의 고문도 수락한적이 없다"면서 "나는 끝가지 중립"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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