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국세인'은 어디갔나'
한 때 국세공무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국세청의 '이달의 국세인' 제도가 사리진 것에 대해 세정가 일각에서는 아직도 아쉬움을 표출.
이는 직원들에게 줄 사기진작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이달의 국세인'을 시행할 당시 근무 현장에서는 알게모르게 매달 선의의 경쟁도 있었던 긍정적인 측면을 들어 아쉬워하고 있는 것.
특히 국세청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관세청의 '이달의 관세인' 경우는 지금도 변함없이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 직원들 정서에는 좀 더 크게 대비되고 있는 듯.
따라서 직원들은 물론 대부분의 관리자들도 딱히 '이달의 국세인'이라는 명칭은 아니더라도 업무에 특출한 공을 세우거나 조직을 위해 남다른 헌신을 한 직원들은 별도의 '격려' 제도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많다.
당시 '이달의 국세인'에 선정된 직원에게는 '금일봉'과 '인사우대'가 주어지고, '수범사례'로 전국 각 세무관서에 소개됐었다.
'이달의 국세인' 제도는 이용섭 국세청장 때인 2003년 5월에 도입됐다가 1년 10개월만인 2005년 3월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