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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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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신뢰받는 국세청 되도록 지속적 노력할 것"

[인터뷰]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장

국세청이 국민신뢰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국세행정위원회를 출범한 가운데,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사진>이 지난 2월24일 국세행정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됐다.

 

국세행정위원으로 활동하던 전임 안윤정 여성경제인협회장이 올 1월 임기 만료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회장직과 함께 '국세행정위원' 자격도 신임 회장에게로 자연스럽게 이전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1월29일 여성경제인협회장 선거에서 제6대 회장에 당선된 전수혜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여성경제인협회 리더로서의 역할과 함께 국세행정발전을 위한 '국세행정위원'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조세징수기구로 거듭나는 것"이 국세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하는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장에게 국세행정위원으로 위촉된데 따른 소감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최근 들었다.<편집자 주>

 

<아래는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장(국세행정위원)과의 일문일답>
□ 지난 2월24일 국세청 개혁기구인 국세행정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되셨습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세행정위원회가 국세청 최고 자문기구로서의 위상에 맞게 미력하나마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또 국세청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일류 세정기관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전수혜 회장께서는 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오너입니다. 납세자의 입장에서 국세행정위원회를 평가한다면?
"납세자 입장에서 국세행정위원회의 출범으로 세무조사 대상 선정의 공정성 제고 및 납세자 부담 최소화로의 세무행정 체계 개선, 납세자 보호관 신설을 통한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위촉장을 받은 후 국세행정위원으로서 첫 회의에 참석했는데, 국세행정위원회의 운영현황이나 발족 이후 그간의 성과에 평가를 해주십시오.
"국세행정위원회가 지난 8월 출범한 이래, 국세행정 변화, 세무조사 운영, 정기조사대상 선정방향, 조직변화 방향 등 국세행정의 핵심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이에 대한 국세청의 적극적인 반영을 통해 조직내 인사, 세무조사, 납세자 권익보호 등의 국세행정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 국세청의 변화를 주도할 국세행정위원회에 거는 국민의 기대는 큽니다. 국세청의 변화를 위한 소신은 무엇입니까?
"국세행정의 본질은 국민이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토록 돕는 것이라고 평소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이 그동안 국세행정의 많은 변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권위적이고 조세경찰 이미지가 있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습니다.

 

그러므로 국세청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세징수행정 기구가 될 수 있도록 국세행정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 국세청이 세무조사 건수를 평년수준으로 회복시키는 한편, 투명한 조사 집행을 위해 교차조사를 상시화 할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국세청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세무조사를 유예한 결과 2008년도 세무조사 건수가 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올해 세무조사는 금융위기 이전에 근접한 수준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세무조사 건수가 증가한 것은 '세무조사 운영의 예외적용을 최소화하고 조사를 정상화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에 국민적인 불필요한 오해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한 조사집행을 위한 교차조사 상시화에 대해서는 세무서내의 내부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교차조사를 위한 본청에서의 노력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일관적인 정책 집행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국세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바람직하게 변한 국세청의 청사진을 그리신다면?
"국세청 개혁의지의 하나로 지난해 8월 국세행정위원회의 출범을 계기로 국세청이 국민을 위한 국세행정 중심체제로 변화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조세징수기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또 국제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선진 국세행정기구가 되길 바랍니다."

 

□ 백용호 국세청장에게 고언(苦言)을 한다면,
"변화는 작은 것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멈추지 않고 지속으로 노력할 때 그 결실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세청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와 사랑받는 국세행정기구로 더욱 거듭나길 바랍니다."
     
□ 여성경제인으로서 국세청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번 국세청에서 추진하고 모든 개혁의 내용들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납세자 중심의 국세행정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여성경제인과 국세청이 상호 Win-Win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일부 지방청만이 여성기업 세정지원팀 등 전담팀을 가동 운영해 정기적으로 세미나 개최하고, 출장상담 등을 실시해 여성경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본청 차원에서 전국 지방청으로 확대시켜 더 많은 여성경제인들이 손쉽게 세무관련 애로상담이 이루어 질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국세청의 국세행정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국세청이 더욱 거듭나길 바랍니다."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장 프로필>
▲1947년7월生 ▲부산 남성여자고 卒 ▲동아대 영어영문 卒 ▲한국해양대 AMP(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이화여대 과학정보대학원 15기(ALPS) 수료 ▲신라대 21세기 여성지도자과정(AMP) 수료 ▲중소기업연구원 SB-CEO School (가업승계과정) 수료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여성경제인협회 본회 수석부회장 ▲부산 지방 고용 심의회 위원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정보화추진위원회 위원 ▲내사랑부산운동 추진협의회 위원 ▲인구대책위원회 위원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재)부산테크노파크 자문위원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이사 ▲부산고등법원 조정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민주평화통일 위원 ▲부산상공회의소 제20대 특별위원 ▲민주평화통일 부산 남구협의회 부회장 ▲아이낳기좋은세상 수영구운동본부 위원 ▲부산시 희망근로 추진위원 ▲부산 중소기업경영 선진화 자문위원 ▲부산시 제8기 여성정책위원 ▲G-20 부산유치위원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재)여성기업지원센터 이사장 ▲경제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금융지원위원회 위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국세행정위원회 위원 ▲㈜ 오리엔트조선,㈜오리엔트마린,㈜오리엔트중공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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