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급 직원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지만 아직 보직 발령을 받지 못한 이들의 인사가 이달 중순경에 단행될 것이라는 관망이 세정가에 점증.

국세청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일반승진과 특별승진으로 각각 90명과 23명 등 총 113명을 사무관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중 일부는 지난 2월1일 전보인사 때 세무서 과장급 직무대행 등으로 발령이 났으나, 나머지는 아직 신규 보직을 받지 못하고 서내 이동만 한 상태.

또한 국세청이 2달에 걸쳐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만큼 4월에 명퇴를 신청하는 세무서 과장급 인사들이 있어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도 사무관 승진자들의 보직이동이 불가피하다는 게 세정가 인사들의 전언.

다만 지난달 26일 발생한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가 전보인사를 다소 순연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은 상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