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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교차감사'…동작-부산청, 광주-서울청, 울산-중부청 등

◇…국세청이 일선세무서 업무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할 지방청 교차감사’를 7년 만에 재개키로 했다는 전문.

 

5일 국세청 등 세정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동작세무서에 서울청 감사관실이 아닌 부산청 감사관실에서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광주세무서는 서울청 감사관실, 울산세무서는 중부청 감사관실, 서대구세무서는 대전청 감사관실, 천안세무서는 광주청 감사관실, 평택세무서는 대구청 감사관실에서 교차감사를 실시키로 했다는 것.

 

한 세정가 인사는 “일선세무서 업무감사를 관할 지방청 감사관실에서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는 다른 지방청 감사관실에서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면서 “이는 지난 2003년도에 실시됐다가 중단된 교차감사를 다시 재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본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학연, 지연 등 '온정주의'에서 벗어나 감사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피제 실시 등 내부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

 

그는 이어 “교차감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중간보고도 관할 지방청을 거치지 않고 본청에 직접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일선 세무서의 업무처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선세무서 감사는 업무성과 평가와 더불어 세수규모, 납세인원 등 업무전반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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