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지만 선거구도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출마예상자들의 예비후보등록이 미뤄지고 있는 형국.

서울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쳐야만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음에도 30일 오전 현재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세무사는 없는 상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등록 싯점을 전후해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인물이 ‘회원 화합’을 위해 출마의 뜻을 접거나, 출마 여부를 놓고 마지막 장고에 들어가는 등 선거구도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이같은 판세변화를 지켜보며 등록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

한 출마예상자측 관계자는 “선거구도가 변화무쌍해 예비후보자등록은 건너뛰고 본등록을 할 계획이다”면서 “공약과 소견문을 최종 점검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귀띔.

다른 출마예상자측 관계자는 “전현직 회직자와 원로들을 만나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고, 회원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대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선거구도에 상관없이 ‘때’가 되면 등록을 완료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