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생들이 30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다일밥퍼나눔운동 본부 급식소에서 오전 9시부터 일일 무료급식 자원봉사단에 참여한다.
29일 지방행정연수원에 따르면 고위정책과정 교육생과 인솔자 등 30여명은 음식 준비에서부터 배식,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점심 급식 전 과정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 300여명에 대한 무료급식봉사를 진행한다.
이어 소정의 기부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밥퍼나눔운동은 1988년부터 결식위험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급식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무료급식 자원봉사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국장급 간부로 구성된 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자체 고위리더 공무원으로서 나눔의 생활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관계자는 "앞으로 체험중심 직무교육과 학습자 중심교육 등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발굴·실시하고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고위공직자의 소양을 갖춘 지방고위리더 양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은 밥퍼홍보대사인 영화배우 류승범씨도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무료급식제공 과정이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