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교육대상자 16명이 선발 통보된 가운데 세정가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누가 먼저 교육을 갈 것인지를 놓고 설왕설래.
이는 교육동기생이 아닌 연간 교육대상자라는 점에서 비롯된 것.
교육대상자 본인들은 서로 빨리가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일부는 급한(?)사람 먼저 교육을 가도 섭섭하지는 않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55년생의 경우 명퇴시점까지 3년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아 교육을 먼저 다녀와서 승진을 하고 고공단에 합류하는 쪽으로 돼야하지 않겠느냐는 반응.
일각에서는 “이번 고공단 교육대상자들은 누가 봐도 인정받는 관리자들”이라면서 “교육순서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순리에 맞게 진행되는 것이 누가봐도 자연스럽지 않겠느냐”고 정의.
한 지방청 인사는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승진을 시킬 경우, 그만큼 자리에 대한 회전율이 좋아지고, 특히 국세청처럼 TO가 적은 곳에서는 운영의 묘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