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내 24개 지역세무사회장 선출이 오는 5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후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상당수 현직 지역회장이 연임고사를 천명하고 나서 지역세무사회장의 처우가 관심사로 등장.
상당수 지역세무사회장들은 회장선출 3개월 전부터 지역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임할 뜻이 없음’을 공표하고 있는 가운데, 회장을 하겠다는 회원이 없는 지역세무사회장은 후임회장을 본인이 직접 물색하는 상황까지 연출.
회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역세무사회장이 메리트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인 부담측면도 한 몫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서울 모 지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의 자정결의대회 등 지역세무사회장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지만 지방회에서 지급되는 회원수당으로는 회식비도 모자라 단합대회는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회원들의 경조사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귀띔.
이어 “지역세무사회에 대한 재정강화를 통해 정상적인 활동이 이뤄지도록 개선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지역세무사회장은 회원들에 떠밀려 자리를 맡는 관행을 탈피해 본·지방회의 회직을 꿈꾸고 있는 의욕적인 세무사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