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행정안전부가 도입하기로한 '공무원유연근무제'에 대해 일부 세무관서 직원들은 '국세공무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궁굼하다는 표정. 

행안부는 지난달 15일 정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무원의 근무 형태를 기관별 특성에 맞게 다양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는데, 그 이후 1개월이 됐는데도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자 상당수 국세공무원들은 '우리는 해당사항이 아닌 게 아니냐'며 궁굼해 하고 있는 것. 

행안부는 15일 현재 '유연근무제 대상에 아직 어느 기관은 빠지고 안 빠지고 하는 것은 없다'면서 '다만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가 무엇인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 정도. 

주관 부처인 행안부의 분위기로 볼 때 공무원 유연근무제가 시행 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뿐 아니라 국세공무원의 경우, 그 대상이 될 지 안 될 지도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