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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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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부패방지 1등기관에 관세청 선정

관세청 김희권 씨 대통령 표창 수상

2009년도 부패방지 최우수기관으로 관세청이 선정됐다.

 

반부패 청렴정책을 총괄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2009년 부패방지 업무에 기여한 부패방지 유공 정부포상 및 위원장 표창자를 시상했다.

 

부패방지 유공 정부포상자(기관)은 반부패 수범분야, 부패방지시책평가분야, 부패행위 신고분야에서 공적이 뛰어난 자를 추천받아 민간인이 참여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관세청은 관세행정 부패환경 개선시스템 구축하고, 청렴도 하위세관에 대한 청렴성 향상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등 반부패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관세행정 전반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단체표창 중 대통령 표창에 선정됐다.

 

더욱이 개인부분에서도 관세청 김희권씨가 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권익위는 김희권씨는 청렴추진팀에서 근무하면서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해 관세행정의 부조리 감소와 관세공무원 청렴의식 제고에 기여했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 청렴도 하위세관 청렴성 향상 컨설팅, 청렴도 취약업무분야 제도개선, 일선세관 부패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청렴협력과제를 발굴·추진했으며, 관세청 공무원 청렴실천 생활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더욱이 청탁배격 등 4대 덕목 실천 브라보(Bravo) 캠페인 전개, 전 직원 청렴서약(나의 아름다운 약속), 행동강령 준수도 등 다산지수 자가진단 실시, 청렴포스터·리플렛·뉴스레터 제작·배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인부분 최고 영예의 상인 국민훈장 목련장에는 턴키 입찰 심의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참가 업체로부터 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사실을 고발한 연세대 이용석교수가 선정됐다.

 

국민포장에는 ▲(주)다산이엔지 주재건 회장 ▲(주)문화방송 채환규 시사교양4부장 ▲한국도로공사 이창성 감사실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부문 국무총리표창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

 

이재오 위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억울한 국민이 없고 맑고 깨끗한 정부가 되어야 국정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대외에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기업·시민사회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청렴한 나라 만들기' 원년 국민운동을 벌여 반부패·청렴을 생활화하는 국민적 기운을 북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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