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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세무사회 창립기념식장에 ‘잘 했다’ 자축·긴장 교차

◇…지난 10일 한국세무사회 창립 제 48주년 기념식이 성료된 이후, 세무사계에서는 이번 기념식이야 말로 세무사계의 발전방향과 위기극복의 해법을 제시한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평.

 

이날 행사에서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비상장주식 추정이익 평가기관에 ‘세무법인’이 포함되고, 변호사 외부세무조정계산서 작성자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통과되자 세무사계의 쾌거라며 자축하는 분위기가 고조.

 

특히 조용근 회장이 비상장주식 추정이익 평가기관에 세무법인이 포함되기까지 집행부의 노력을 소개하자, 일부 참석자들은 “잘 했다”라며, 박수로 호응하는 등 집행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모습.

 

반면, 정부가 추진중인 전문자격사제도 선진화 방안과 세무사징계권을 기획재정부에서 국세청으로 이관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행사장에는 한때 침묵이 흐르기도.

 

이로인해 세무사제도의 위기적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자격사로의 소명의식과 사명감이 절실하다는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행사이후 실시된 ‘세무사 윤리실천 결의대회’에서는 비장한 분위기도 연출.

 

결의대회에서는 불법 세무서비스 행위를 보는 즉시 세무사회로 즉각 알려서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며, 조직 전체가 살기 위해서는 도마뱀의 꼬리를 자르는 아픔도 감수하겠다는, 세무사회의 강한 의지가 대내외에 천명된 행사였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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