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가 1년이 넘게 남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선거운동으로 인한 부작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관심.
세무사회 모 임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세무사회 상임이사회에서 조용근 회장이 ‘내년 회장선거’를 화두로 삼아 “임기가 1년3개월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면서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후문.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본회장 선거와 관련 일부 출마예상자가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는 점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며, 이를 뭐라고 하는 것을 떠나 조용근 회장의 지적을 깊이 있게 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
한 중견 세무사는 "조용근 회장이 지난해 선거당시 화합차원에서 자신의 비지지층으로 인식되는 인사들을 포용해 집행부를 구성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런 정신을 살려 지금은 선거 보다는 '우리의 살길'에 정열을 쏟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