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8일부터 금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 등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활성화 지원 실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저신용층이 800만여 명에 이르는 등 이들의 금융 수요가 증가하는데도 제도 금융권에서 금융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저신용층이 고금리의 대부업 등 사금융 시장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금융위 등 금융 당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서민 금융 활성화 지원 정책들의 조기 안착을 유도해 금융 분야의 저신용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감사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금융위 등 서민금융기관 감독기관들이 감독 업무를 적정하게 수행했는지 등을 점검해 서민금융기관들의 건전성 제고와 저신용층에 대한 금융 공급 확대를 촉진할 방침이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투자공사(KIC)에 대한 예비 조사를 마치고 28일부터 KIC의 메릴린치 투자 등 해외투자 분야와 KIC의 조직·인력 운용의 적정성 분야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