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정고시와 외무고시는 전체 362명 모집에 1만6천583명이 출원, 평균 45.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09년도 평균 경쟁률인 46.4:1(347명 모집, 1만6천91명 출원)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21일 행시·외시고시 평균경쟁률 현황을 발표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한 2010년도 행정·외무고등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응시 취소기간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였다.
행안부가 이날 발표한 행시·외시고시 평균경쟁률 현황을 살펴보면, 행정고등고시의 경우 327명 모집에 1만4천695명이 출원해 44.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행정직군은 258명 모집에 1만2천551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48.6:1이었으며, 기술직군은 69명 모집에 2천144명이 출원해 31.1:1을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직렬은 행정직군의 경우 2명을 선발하는 검찰사무직으로 303명이 출원해 경쟁률이 151.5:1이었다.
기술직군은 2명을 선발하는 임업(산림자원)직으로 111명이 출원해 55.5:1을 나타냈다.
또한 모두 42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1천731명이 응시, 평균 41.2: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경기지역의 일반행정직이 7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외무고등고시의 경우에는 35명 모집에 1천888명이 출원해 53.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출원자의 연령대는 20~29세가 1만3천20명(78.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30~39세 3천412명(20.6%), 40~49세 147명(0.9%), 50세 이상은 4명(0.1%)이었다.
장애인 응시자 중 편의지원 신청자는 총 11명이며, 이들은 검증절차를 통해 시험시간 연장, 수화통역사 등의 시험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한편, 1차 필기시험은 내달 6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외시합격자는 오는 3월17일, 행시합격자는 오는 4월 1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