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가 공무원의 육아휴가기간 중 대체인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정가를 비롯한 세무회계분야 및 일반 기업에서도 매우 반기는 모습.

행안부는 최근 여성공무원의 출산휴가 기간에 결원보충이 가능하도록 해 휴가자가 업무부담 없이 휴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담은 공무원인사제도개선안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비교적 여성분포가 많은 세무관서와 세무회계사무소 등에서는 '정부가 중요한 복지정책 하나를 실현 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제 직장 내에서 출산휴가로 인해 직원들끼리 또는 상하간에 눈치보는 일은 없어지게 됐다'고 환영 일색.

일반기업체들도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공공기관에서 이 제도가 시행 되면 얼마 안가 일반사회에도 전파될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일선 직원(여)은 "선배들이 출산휴가 때문에 많이 고민하는 것을 자주 봐 왔다"면서 "남의 일이 아니었느데 이제 큰 고민 하나를 덜었고, 더 당당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쁜을 감추지 않았다.

한 일선 서장은 "출산휴가중 대체인력사용은 여성인력의 효율적인 활용과 직원상호간 신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출산율제고와 고용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