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사용 등이 정착됨에 따라 과세표준이 양성화돼 부가가치세 과세분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30일 밝힌 '2009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8년 부가세 과세분 매출은 전년대비 13.2%(259조원) 증가한 2천229조원이었다.
부가세 과세분 매출은 2004년 1천549조, 2005년 1천646조, 2006년 1천792조, 2007년 1천970조, 2008년 2천229조로 매년 증가했다.
부가세 신고인원도 2007년과 비교해 30만명(6.5%)이 늘어난 4천902명(법인 49만명, 일반 257만4천명, 간이 183만8천명)이었다.
부가세 신고인원은 2004년 394만2천명, 2005년 412만3천명, 2006년 426만1천명, 2007년 460만2천명, 2008년 490만2천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현금영수증 사용이 활성화되는 등 과세인프라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현금거래 양성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