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6. (목)

내국세

[국세통계]인구 100명당 사업자 서울중구 최다

국내 최다 사업자 밀집지역 단연 '강남'…사회기반시설 등 입지최적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 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로, 인구 100명당 총 85.6명이 사업자로 활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달리 사업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시로 3.8명만이 사업자로 활동중에 있었으며, 대도시 가운데서는 울산 동구(5.7명), 부산 북구(6.0명), 광주 남구(6.2명), 서울 노원구(6.3명) 등이 상대적으로 사업자 수가 적은 곳으로 분류됐다.

 

국세청이 28일 발표한 08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인구당 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시로 집계됐으며, 광역시 각 구(區)별 사업자 수에서도 서울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광역시의 구 단위별 사업자 수는 서울 강남구가 12만852개로 울산 동구 1만94명에 비해 무려 12배 이상 많아, 금융·호텔 등 사회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서울 강남구가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자가 활동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간의 재산 증여 비율을 집계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재산을 증여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성비에 비례한 가운데, 재산증여 시기는 성별로 각각 다른 편차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40세이상~50세 미만에 세대에서 재산을 증여받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30세 이상~ 40세 미만순으로 집계된 반면, 여성의 경우 60세 이상 세대와 10세미만 세대에서 재산을 증여받는 비율이 높았다.

 

이같은 현상은 여성에 대한 사회의식의 변화 등으로 미성년 증여가 늘고, 노년기 부부간 증여도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법인세 납부 기업 가운데 30년 이상 장수기업이 납부하는 세액이 40% 이상인 점도 흥미롭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08년 한해동안 30년 이상 장수한 법인은 1만18개社로 이들이 납부한 법인세액은 15조7천643억원에 달하는 등 전체 법인세액 가운데 42.4%를 부담하고 있었다.

 

이와달리 사업영위 기간이 5년 이내 법인 수는 17만1천758개社로 전체 법인수의 57.6%를 차지했으나, 실제 납부한 법인세수는 2조2천785억원으로 전체세액의 6.1%에 불과했다.

 

한편, 08년 부가세 가산세 경정자료에 따르면 부당과소 신고로 납세자가 추가로 부담한 가산세액은 건 당 97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과소 신고에 따른 가산세 60만원 보다 무려 16.2배 이상 높은 것으로, 고의적 세금탈루행위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