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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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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임신부 등 신종플루 예방접종 사전예약 실시

18일부터 전화·방문·온라인 통해 위탁의료기관 접종 예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내달부터 실시되는 영·유아, 임신부 등의 의료기관 예방접종에 앞서 오는 18일 9시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만 3세 이상 미취학아동의 보호자는 위탁 의료기관 전화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접종은 12월 7일부터 가능하다.

 

생후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오는 2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12월 7일로 만 3세 이상 아동과 동일하다.

 

단, 1차 예방접종 당일 기준 만 8세가 넘지 않은 영·유아는 1차 접종 후 3주 간격을 띄어 2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는 오는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은 12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접종 당일 임신 중인 여성만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된다.

 

민간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한 초·중·고교 학생 및 학교를 다니지 않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내달 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12월 16일부터 시작된다.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만 19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내달 7일에서 9일 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예방접종 안내문'이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며, 접종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내달 16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의 경우는 12월 말 각 보건소별로 접종 희망자에게 번호표 발급 또는 전화예약을 받아 내년 1월7일부터 예방접종이 실시되며, 추후 지역 보건소별로 안내된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위탁 의료기관 전화', '의료기관 방문', '온라인 예약' 등 3가지 방법이 있으며, 주별로 백신 배송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모든 사전예약은 신청일 기준 2주후 날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대상자는 관할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검색해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예약 시 '인적사항(이름, 주민번호, 연락처)'을 알려주고 '접종 희망일'을 의료기관과 상의하면 된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해서도 직접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대상자별로 정해진 일정에만 예약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 공급되며, 접종비 1만5천원 가량(의원급 의료기관 기준)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예방접종대상자라 하더라도 접종은 본인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예방접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접한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내년 1월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중 유통 백신이 허가되는 데로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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