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연구원이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조세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원암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유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조세, 대외경쟁력은 어느 수준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Jay Shim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조세위원회 위원장, 와카이 휴지 (주)한국 니켄 대표이사, 안종석 조세연구원 조세연구본부장,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Alex Lee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조세위원회 위원장, 이현석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원윤희 조세연구원장은 '모시는 말씀'을 통해 "2008년 출범한 현 정부는 대대적인 세제개편을 통해 법인세율 인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세계은행(WB), 국제경영개발원(IMD), 세계거래소연맹(WEF) 등 국제적인 평가기관들의 최근 평가는 결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조세당국에서 단행한 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조세정책의 방향을 재점검하고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