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지방공무원 인사법령 해설서(매뉴얼)인 '지방공무원 인사실무' 책자가 처음으로 발간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95년 7월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지방인사제도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서가 없어 인사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지방공무원 인사실무 창간호를 발간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하는 지방공무원 인사실무는 총 10장 500여 페이지로 구성돼 각 분야별 목적, 법적근거 및 그간의 제도개선 내용 등을 반영했다.

또한 최신판례, 다양한 사례제시 및 자주 묻는 질문·답변코너 등과 국가와 지방의 인사제도 운영상 차이점에 대한 비교해 놓는 등 지방인사제도 관련 종합해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이번 발간된 책자를 인쇄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부서에 배포하는 한편, 관련 내용을 행안부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는 한편, 최근 개정된 인사법령에 대한 설명 등을 위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인사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인사제도 설명회를 오는 3일부터 1박2일간 개최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실무 역량향상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지방공무원의 신분보장과 권익신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