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 세제개편안 관련, 법인세 인하와 R&D(연구개발) 지원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임시세액투자 공제제도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25일 발표한 '2009년 세제개편안'에는 법인세와 소득세율 인하를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R&D 지원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일몰 종료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26일 "이번 세제개편안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장잠재력 재고를 위해 법인세 인하를 당초대로 시행하고, R&D 지원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임시세액투자 공제제도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전경련은 "하반기 재정의 역할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경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기업투자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임시세액투자 공제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부적해 보이므로 이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