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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을지연습, 안보환경에 부합하는 통합방위태세 확립

2009 을지연습을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박 4일간 전국 일원에서 실시한다.

 

'튼튼한 안보, 안전한 나라'를 모토로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에는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중점지정관리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0여만 명이 참가한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을지연습의 특징은 소규모 국지전, 접적지역과 수도권 주민통제 등 전쟁발발  직전의 각종 국가위기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또한 전시직제편성훈련과 전시 입법절차훈련 등 실전적인 전시 전환 훈련을 실시해 위기 상황 시 차질 없는 전시행정 지원태세를 갖춘다.

 

이와 함께 다중복합시설에 대한 테러, 고층건물·문화재 재난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현장 위주의 실제훈련이 강화됐으며, 국가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업체도 참가해 DDoS 공격 등 각종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민관군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오는 18일에는 전국적인 불시 민방공 훈련을 계획해 적의 공습에 대비한 대피훈련 뿐만 아니라 산사태, 풍수해, 해일 등 대규모 기상재해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에너지의 날과 연계한 불끄기 캠페인 등 에너지 절약과 연계한 실용적인 전시 대비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현대전은 국가총력전인 만큼 분단국가이면서 강대국들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안보정세를 감안할 때, 확실한 전쟁대비태세가 우리의 평화와 번영을 지켜줄 것"이라며 "비상사태 발생시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국가 방어연습인 을지연습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과 성원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이래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유일한 총력전 대비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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