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윤종 기획관리 총괄 부사장(49세, 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윤종 신임 사장은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이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사장은 브릿지증권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5년 아주그룹에 영입돼 그룹의 경영전략 수립, M&A 등 경영기획 부문 전반을 총괄해 왔다.
대우캐피탈은 이번 신임 사장의 선임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영업 전반에 대한 경영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대우캐피탈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보다 전문화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개발할 것"이라며 "경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어느 선진 금융회사에도 뒤지지 않는 회사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우캐피탈은 종합여신금융기업으로 아주그룹의 금융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자동차 금융을 주력으로 개인신용대출사업 및 건설중장비, 산업기계 등의 리스 금융 등 다양한 여신금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