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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내국세

정병호 세무사(前송파서 법인세과장)

"다양한 세정경험 바탕…납세자 돕겠다"

"39년간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체득한 다양한 세정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정성을 다해 납세자의 납세의무를 돕겠습니다."

 

정병호 세무사<사진>는 지난 6월30일 송파세무서 법인세과장을 끝으로 39년의 세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납세자 권익지킴이로 '제2의 인생'을 출발했다.

 

정 세무사는 지난 1970년 10월 약관의 나이에 세무공무원에 임용된 이래 나주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본청과 서울·광주청에서 국세행정 여러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강남·용산·송파서 등 일선세무서에서 근무하며 소득·조사·법인·부가·재산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섭렵했다.

 

정 세무사는 특히 국세공무원 시절 조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국세청 조사국에서 근무하며 계열법인 사주의 주식변동 및 재산 변동 사항을 철저히 분석, 변칙증여 7가지 유형을 포착해 세법 개정을 건의해 개정토록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근무 시 계열법인 주식변동조사 대상자 선정을 위한 분석을 철저히 해 재벌2세에게 일감 몰아주기, 우량사업부를 2세기업에게 양도한 변칙증여 사실을 포착해 세법 개정을 건의토록 했다.

 

용산서 조사과장으로 근무할 때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자료상 자료 400여건의 미결처리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 자료상을 일소하는 데 남다른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그를 지근거리에 보아 온 직원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했다"며 "특유의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 상호간 화목과 친목을 도모하는 데 뛰어났다"고 말한다. 

 

한편 지난달 21일 잠실역 부근에 세무사 사무실 개업한 정병호 세무사는 무사히 공직을 마칠 수 있도록 보살펴 준 선·후배 및 동료직원들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 뒤 "39년 세월동안 체험하고 연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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