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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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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마다 '국세청 발전 위해 이래야 된다'고 하더라"

백용호 국세청장, 허병익 차장과의 일화 소개

백용호 국세청장은 17일 국세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허병익 차장의 퇴임식에서 치사를 통해 "30년 동안 국세청을 위해 젊음과 인생을 다 바친 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백 청장은 "청문회 준비하는 한 달여 동안 허 차장에게 많이 배우고 느꼈다"며 "인간적인 매력 가운데 한 가지를 소개하면, 물을 때마다 '국세청 발전을 위해 이래야 된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은 접고 조직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더라"고 허 차장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솔직한 심정으로 이말을 들을 때 한편으론 부끄러웠다"며 "국세청에 대한 애정은 나와 비교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백 청장은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새 물을 새 그릇에 담을 일만 남았다"며 "인품, 능력을 봤을 때 새 그릇에 채워질 새물은 좋은 물일 것"이라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한편 백용호 청장은 퇴임식을 마친 후 퇴임식 내내 눈물을 보였던 허 차장의 부인에게 "울지말라. 감사하다"며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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