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최고의 선물로는 ‘현금’으로 선물비용은 3~5만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물류기업 DHL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DHL기업 블로그를 통해 ‘어버이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 이같이 결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DHL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설문 조사는 남녀 총 213명 참여했으며 온라인 블로그를 많이 애용하는 2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미혼이 70% 이상이었고 여성 참여자의 비율이 21% 더 높았다. 

‘어버이날을 상징하는 카네이션 이외에 어떤 선물을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금이라고 답한 비율이 40%(85명)였고 그 뒤를 이어 꽃다발과 상품권 등이었다.

이는 최근의 경제 불황으로 인해 현금 및 상품권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것이라는 게 DHL코리아측의 설명이다.

어버이날 선물 비용으로는 3~5만원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도 21%(45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결혼 후 부모님과 함께 사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147명이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한 반면, ‘자녀가 결혼을 하게 되면 함께 살고 싶지 않다’라는 의견도 144명이나 보여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어버이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로는 ‘어버이의 은혜’가 1위를 차지한 했으며 그 뒤를 이어 ‘어머님 마음’, ‘사모곡’과 ‘동백아가씨’, ‘엄마의 일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효도를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는 국민MC 유재석이 차지했다. 이어 효녀가수 현숙이 그 뒤를 차지했고 문근영과 션․정혜영 부부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효도를 잘 못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2인자 박명수가 독보적인 1위로 뽑혔으며 신정환과 김구라가 그 뒤를 이었고 최근 아내의 유혹에서 악녀 연기를 펼쳤던 탤런트 김서형도 순위권에 올랐다.

정치인 중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국현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