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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내국세

한상률 국세청장 “15일 청와대에 사의표명"

한상률 국세청장이 15일 저녁 청와대에 사의표명을 했다.

 

김경수 국세청 대변인은 16일 “한상률 국세청장은 2009년 1월 15일 저녁 청와대에 사의표명을 했다.”고 공식 확인됐다.

 

김 대변인은 “한 청장이 어제 사의표명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은 청와대가 공식 부인을 했었기 때문”이라며 “그 때까지도 그런 표명사실이 없었지만, 마음을 비워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번 사의표명은 국정을 염려한 도의적인 것”이라며 “혐의내용을 인정했기 때문에 사의표명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그림 로비' 의혹과 '연말 골프' 사건에 휘말린 한상률 국세청장이 결국 사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인 이모(50)씨가 2007년 한상률 당시 차장으로부터 '학동마을'이라는 추상화를 건네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한 청장이 인사 청탁을 위해 고가 그림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어 지난 연말 경주세무서 준공식 참석차 지방에 내려간 한 청장이 경주 포항 지역 유력인사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 등으로부터 해임 요구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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