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6. (목)

내국세

내년에 국세청 235명, 관세청 관세직 145명 증원

행안부, 내년 국가공무원 3천267명 선발

행정안전부는 2009년에 행정과 공안, 기술, 외무 등 4개 직렬의 국가공무원 3천267명을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15년 평균 선발인원(3천255명)에 상당하는 규모지만 올해의 4천868명보다는 32.8% 적다.

 

내년 시험별 채용규모는 5급 행정고시와 외무고시가 각 307명과 40명으로 올해(행시 304, 외시 35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7급과 9급은 각 600명과 2천320명으로 올해(7급 1천172명, 9급 3천357명)보다 크게 줄었다.

 

5급의 경우 외교.통상기능의 증대를 감안해 외무고시와 행정고시 국제통상직을 올해보다 8명 많은 60명 선발하고, 지자체의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고시 지역구분 모집도 올해보다 2명 증가한 42명을 채용한다.

 

7급은 부처의 선발수요가 급감했으나 중간 직급의 적정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5급 선발인원의 2배 수준을 유지하고, 9급은 공직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7급의 4배 수준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부처별 공통 수요가 많은 행정직렬과 기술직 선발인원은 7급의 경우 각각 348명과 123명으로 올해 수준을 유지했으며, 9급은 올해 각 935명과 168명에서 내년 각 1천274명과 234명으로 확대됐다.

 

또 전체 채용인원을 직렬별로 보면 행정직 2천271명, 공안직 515명, 기술직 421명, 외무직 60명이며, 장애인 구분모집 인원은 179명(7급 42명, 9급 137명), 지역구분모집 인원은 총 980명(5급 42명, 9급 938명)이다.

 

이 밖에 근무부처가 사전에 결정되는 직렬의 선발인원은 총 1천718명으로, 지식경제부(우정사업본부) 행정직 652명, 법무부 공안직 515명, 국세청 세무직 235명, 관세청 관세직 145명,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행정직 50명, 감사원 감사직 32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직 25명 등이다.

 

행안부는 이 같은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의 시행계획을 내년 1월 1일 홈페이지(www.mopas.go.kr)와 관보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행정부 전체 공무원 채용예정인원은 총 2만3천793명으로, 이 가운데 국가공무원은 행안부 선발인원과 특채를 포함한 일반직 4천60명, 교원 1만676명, 경찰 2천407명 등 1만7천277명이다.

 

또 지방공무원은 지자체 선발인원(4천242명)을 포함한 일반직 4천999명, 특정직 621명, 기능직 831명, 별정.계약직 65명 등 6천516명을 선발한다.(연합뉴스제공)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