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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2009년 신년연설 연초에 앞당겨 실시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연설을 연초에 바짝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년연설 날짜는 현재로선 2일이 유력하지만 1일로 하루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신년연설을 연초에 하는 것은 맞다"면서 "다만 날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5일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신년연설은 예년에 비해 보름 가량 빠른 것으로, 경제살리기를 위한 '속도전'의 일환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해는 1월23일, 2006년에는 1월18일에 각각 신년연설을 했다.

 

한 참모는 신년연설 내용과 관련, "실무진이 주요 '키워드'를 갖고 내용을 가다듬고 있다"면서 "집권 2년차의 국정구상과 함께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공기업 선진화를 비롯한 각종 민생개혁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 법과 질서 확립, 국민통합 등에 대한 내용이 골고루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년연설은 청와대 집무실에서 하는 형식이 검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신년연설을 하는데다 내년 2월 취임 2주년을 전후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별도 신년 기자회견은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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