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는 18일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든 남성 동료의 옷을 뒤져 급여 26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A(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전 6시께 울산시 동구 화정동 한 여관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든 동료 B(43)씨의 바지 주머니를 뒤져 지갑에서 수표와 현금 등 26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함께 일용직으로 근무하며 알게 된 사이였으며 B씨는 전날 받은 급여를 미처 입금하지 않고 지갑에 그대로 넣어둔 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