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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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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이 "진료수가 낮다"며 자살소동

서울 강남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이 낮은 의료수가에 항의하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모 내과병원의 원장인 유모(48.여)씨는 16일 오후 1시께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한 아파트 8층 자택 베란다 난간에서 "자살하겠다"며 소란을 피우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10여분만에 구조됐다.

 

2006년부터 진료비 부당청구로 각종 처벌을 받아 온 유씨는 올해 5월 결국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자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여의치 않아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현행 의료보험 진료수가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어 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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