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역의 핵심인프라인 전자통관시스템의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관세청은 심각한 물류지체 현상을 야기해 온 전자통관 시스템 장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통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출입통관·물류장애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완료하고 1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월 평균 1천2백만건의 무역관련 전자문서를 실시간으로 처리중인 전자통관시스템은 국가무역의 핵심인프라로 자리매김했으나, 그간 통합적인 모니터링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장애에 대한 사전예방 및 대응조치 등의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부재했다.

반면 이번에 구축된 조기경보시스템은 업무처리에 중요한 핵심프로세스를 선정,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장애예방활동을 하나로 통합하고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하는 등 이용자의 불편신고가 있기 전에 모든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관세청 정보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사전감지기능 강화로 문제가 발생해도 20분이내에 조치가 가능해졌다”며, “매주 1천건에 달하는 장애로 인한 전화문의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자통관서비스 만족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