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9일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타임은 미국발 금융위기 충격의 전세계 확산과 흑인 혼혈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 전세계에 테러 악몽을 재현한 지난달 인도 뭄바이 테러와 9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메리어트 호텔 테러를 주요 10대 뉴스에 포함시켰다.
그외 10대 뉴스로는 8월 러시아와 그루지야 전쟁, 중국의 멜라민 분유 파동, 쿠바 피델 카스트로 의장의 2선 후퇴, 잉그리드 베탕쿠르 구출작전 성공, 미얀마를 덮친 사이클론 나르기스와 중국 쓰촨성 대지진 등도 포함됐다.
타임은 이밖에 10대 과학연구 성과로 초기 우주물질 규명을 시도한 스위스 제네바의 대형강입자가속기 가동, 탐사로봇 피닉스의 화성 북극 안착, 미 크레이그 벤터연구소의 인공생명체 합성 성공 등을 리스트에 올렸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