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품 통관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관과 해외 여행자간의 민원 다툼이 한결 감소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세관이 해외여행자의 휴대품 통관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편·부당한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접수해 처리하는 ‘여행자 Help Desk’를 이달부터 운영중이다.
인천공항 입국장 가운데 총 6개 구역에 설치된 이번 세관 여행자 Help Desk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세관 휴대품검사관이 상주해, 민원인들로부터 제기되는 불만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한다.
또한 이의제기 사항 및 장기간이 소요되는 민원의 경우 접수 담당관이 직접 사후처리결과를 민원인에 통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인천공항세관은 이에앞서 이동식 안내도우미인 ‘Blue Cap’제도를 통해 세관 휴대품신고서 작성요령 등을 안내해 왔으며, 이번 고정식 민원처리제도 도입으로 해외여행자의 민원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세관 조규생 휴대품 과장은 “그간 해외여행자가 현장에서 제기하는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 있지 않아 민원인들로부터 불편을 야기해 왔다”며, “이번 여행자 Help Desk를 통해 여행자 눈높이에서 세관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