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납세자들이 휴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지방세 가상계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방세 가상계좌서비스는 개인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1인 1계좌를 농협에서 부여받아 텔레뱅킹, 인터넷, 무통장 입금, ATM기(현금인출기) 등을 통해 휴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특히 하동군은 가상계좌서비스를 통해 납세자 납부편의를 위한 무통장 입금 업무처리의 문제점이었던 ▲동명이인 ▲사전연락 없는 타인명의 ▲금액착오 입금 등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납세자가 고지서를 들고 금융기관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뿐 아니라 납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압류해지나 지방세 완납증명서 발급 등 각종 서비스 혜택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가상계좌서비스 도입으로 고지서가 없더라도 본인의 가상계좌로 입금할 수 있어 납세자의 불편이 해소되고 세금징수율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