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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경제/기업

2008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 개최

세계의 석학 등 유명 인사 참여 발표

어려운 대외경제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지식경제부가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기업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정병철 전경련상근부회장, 이하 센터)는 오는 10일에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2008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센터 측은 대·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한 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하바드대 이안시티 교수, '교토식 경영'의 저자 스에마쓰 지히로 교수, 상생협력연구회 소속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기업생태계 경쟁력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업생태계 이론에 저명한 한·미·일의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더 키스톤 어더벤티지(The Keystone Advantage)'의 저자이자 기업생태계 이론에서 독보적인 마르코 이안시티(Marco Iansiti) 하바드대 교수는, '기업생태계 경쟁력과 상생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이 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하고, 기업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한국에 번역 출간되어 항간에 화제가 되었던 '교토식 경영'의 저자인 스에마쓰 지히로 (Suematsu Chihiro) 교토대 교수와 성공적인 경영혁신 모델로 글로벌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일본 캐논의 이치가와 준지(Ichikawa Junji) 전무는 일본의 기업생태계 경쟁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두 연사는 10년 불황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였던 일본 기업들의 성공비결을 공개하여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이기태 부회장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환경의 변화와 상생협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상생경영 전략과 사례를 강연할 계획이다. 이기태 부회장은 신제품개발을 통해 90년대 중반 '애니콜 신화'를 만든 주역으로 삼성전자를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선도하고, 한국을 휴대전화 수출국 세계 1위 국가로 견인하는데 기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컨퍼런스에는 센터와 상생협력연구회가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한국 기업생태계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박남규 서울대 교수는 주요국과 비교 연구로 우리 기업생태계의 현주소를 추적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대학원장과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 회장(서울여대 교수)은 각각 ‘한국의 철강·자동차 산업과 전자·IT산업의 기업생태계’를 주제로 그간 연구해온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 유재준 소장은 "기업생태계 이론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최근 해외 글로벌 기업과 학계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新경영패러다임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생태계를 주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우리 경제의 재도약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상생협력연구회 주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후원으로 진행 금번 컨퍼런스에는 정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경제계에서 조석래 전경련회장,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컨퍼런스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300명내에서 12/5(금)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www.fkilsc.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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