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경찰서는 1일 길 가던 학생들을 이유없이 마구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 모(18) 군 등 부여지역 4개 고등학교 불량써클 회원 2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9월26일 오후 6시께 부여군 부여읍 한 골목길에서 길 가던 공주 모 고등학교 신 모(16) 군 등 4명을 불러 세운 뒤 "3대3으로 싸워 이기면 보내주겠다"고 시비를 걸며 마구 폭행, 신 군 등에게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