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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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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車 달아나다 바다에 추락..운전자 무사

만취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10여㎞를 도주하다 차량이 바다에 추락하는 바람에 붙잡혔다.

 

29일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동구 방어동 남진마을 꽃바위 앞에서 마티즈 차량(운전자 임모.20)의 추격을 받던 코란도 차량(운전자 박모.33)이 1m 높이의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했다.

 

코란도 차량이 빠진 바닷가는 다행히 수심이 얕아 코란도 차량 운전자 박씨는 한군데도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그러나 경찰이 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0.167%의 만취 상태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박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남구 달동사거리에서 마티즈 차량의 조수석 앞부분을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으나 마티즈 차량이 추격해 오자 사고 현장에서 10여㎞를 도주해 바다에 빠졌다.

 

마티즈 차량 운전자 임씨는 "갑자기 신호를 위반한 코란도 차량이 내 차 앞쪽을 받고는 달아났다"며 "구입한 지 얼마안된 새 차여서 화가 나 끝까지 따라갔더니 바다로 들어가더라"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를 뺑소니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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