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우편물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관세청이 One-Stop 통관을 내달부터 시행함에 따라, 일반인들의 국제우편물의 수취시간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30일 종전까지 오후 6시에 종료해 온 국제항공우편물 통관시간을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의가 매듭지어짐에 따라 내달 1일부터 24시간 상시통관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24시간 원스톱 통관체제 도입에 따라, 공무원 근무시간 종료이후인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정식 근무시작시간인 오전 9시까지도 국제항공우편물의 통관이 가능하게 됐다.

관세청 특수통관과 관계자는 “이번 24시간 통관제는 별도의 인력증원 없이 현재 인원으로 시행함에 따라 신속통관이 필요한 특급우편 및 소포 우편물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의 이번 24시간 통관제 시행에 따라 현행 야간 반입되는 국제우편물량의 37.9%(1일 약 9천500여건)가 즉시 처리되는 등 항공우편물 통관시간이 종전 2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