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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내국세

11월의 관세인 '이재희 전문관'

사상최대 9천5백억대 불법외환조직 일망타진 功

9천5백억원에 달하는 사상최대의 불법외환거래 조직을 적발한 서울본부세관 1외환조사관실 이재희(31세·남,사진) 전문관을 이달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타인명의의 계좌 수백개를 개설해 9천5백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를 알선하고, 이를 통해 얻은 미화 2천만불상당의 운영이익금을 중국으로 도피시킨 사상 최대의 환치기 조직을 적발한 이 전문관을 1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관세청 최연소 전문관인 이 전문관은 수개월에 걸친 분석을 통해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불법외환조직의 계보를 파악하고, 1만 페이지에 달하는 기록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위치추적과 잠복 등으로 강원도속초에 은신중인 주범을 체포·구속하는 등  국내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자금을 세탁한 사실 등 사건 전말을 밝혀냈다.

 

이 전문관은 지난 8월에도 수출가격 조작을 통해 국내재산 5억원 상당을 해외로 도피시키면서 범죄수익 6억원 상당의 자금을 세탁한 불법무역업자를 검거한 바 있다.

 

한편, 동시시상중인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관내 보세구역에 10여년간 방치된 장기악성체화물품 353건 629톤 상당을 민·관 공조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폐기 및 재활용(비료화)해 약 8천3백만원의 보세창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 양산세관 통관지원과 김상회(56세)씨가 통관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됐다.

 

또한 관세평가 상담을 통해 수출지에서 발생한 설계비용, 수입물품 제조관련 인건비 등 신고누락 세원 501억원을 적출하고 외국 수출자 및 국내 수입자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누락세액 101억원 상당을 자진납부토록 하는 등 세수증대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납세심사과 백형관(45세)씨가 심사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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